2024.05.18 (토)
'연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엄마는 남자 없어?” 하마터면 크게 한 입 베어물었던 크림새우를 뿜어낼 뻔 했다 엊그제 졸업한 초딩 딸래미랑 중학교 교복을 맞추고 밥을 먹던 중이었다 서로 배가 고파 주문한 짜장면과 짬뽕을 맛있다 연발하며 코를 박고 먹고 있는데 뜬금없이 다 큰 엄마를 보며 한다는 말이 “엄마는 남자 없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차마 가릴 틈이 없었다 ‘아 내가 오늘 너무 형편없어 보여서 그런가? ’ 시댁에 갈 땐 제일 후진 옷, 친정갈 땐 제일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더니 딸래미 만날때도 해당되는 말인...
사랑이라는 게임, 유혹이라는 게임은 진실게임이 아니다 고도의 전략과 여러 명의 사기 행각과 허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게임이다 고대 로마인의 사랑은 오늘날의 남녀관계와는 조금 다르다 옛날로 거슬로 올라갈수록 사회는 약간의 실수도 용서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고대 남자들은 못된 여자에게 빠져 한순간에 인생을 망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남자에게 여자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치명적인 것이라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었다. 몸매가 섹시한 여성을 일컬어 소위...
[ 맘스코칭3. 아이를 낳고 나면 왜 깜빡깜빡할까? ]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게 그냥 그렇게 버겁게 흘러가던 날이었다. 결혼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바뀐 어느 날이었다. ‘왜 이렇게 멍하지?’ 그래도 이 정도면 나 꽤 쓸만한 애였는데 왜 이렇게 뭔가 기억이 없지? 생각 자체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출산하면서 뇌도 일부분 배설해 버렸나? 뭐가 달라져서 이런거지? 결혼전과 뭐가 제일 달라진고 하니 의식주를 제때, 제대로 할 수 없는 날들뿐이다. 연중무...
아침 9시 13분. “연아야~ 얼른 신발 신어” 유치원 버스 시간에 맞춰 아파트 정문 앞에 은재 엄마가 은재와 함께 도착해 있다. “언니~요새 다이어트 해?? 얼굴이 조막만 해~” “나 원래 조막만 해~조만간 얼굴 없어진다. 있을 때 잘 봐둬~” 나만 혼자 속으로 베시시 웃는다. 저 언니 농담도 잘한다고 은재 엄마는 속도 모르고 따라 웃는다. 언젠가부터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있지만 나는 혼자 있다. 외롭다는 얘기가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 사람들이 모르는 나만의 공간에 나...
어울림 한마음축제 지난 11일 강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정선)는 강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소통의 장(場)으로 어울림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강진군이 지원하고 강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장과 온라인(zoom)참여를 병행해 22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건강하고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표현한 가족사진 20점이 전시하고 사전에 영상으로 제출한 참여 가족들...